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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다이어트"..유재환, 어머니+음악으로 채워진 인생 (사람이 좋다)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다이어트 후 근황과 함께 가족사를 털어놨다.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음악인 유재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유재환은 최근 104kg이었던 체중을 72kg으로, 총 32kg를 감량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재환의 스타일리스트는 "(유재환이) 38인치에서 29인치가 됐다"며 "이전엔 옷을 구하러 다니는 것이 힘들었다. 이제는 딱 정사이즈에 맞고 핏도 좋아졌다"며 칭찬했다. 유재환 역시 "다이어트 후 예능 섭외가 늘었다"며 기뻐했다.유재환은 다이어트 이유에 대해 "104kg 당시 인생 최악의 건강이었고 성인병 덩어리였다. 고혈압, 고지혈증, 통풍이 있었다. (다이어트 하게 된 건) 살기 위해서였고, 미용을 위해서는 확실히 아니었다. 더는 뒤로 물러날 수 없는 벼랑 끝이었다. 이렇게 죽을 거면 살 빼놓고 죽자 싶었다"며 절박했던 심경을 털어놨다.현재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유재환. 유재환의 어머니는 "지금 살 빠지니까 너무 좋다. 예전에 먹는 양이 어마어마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나 아픈 거 그대로 아프니까 통풍부터, 허리, 위장 등 너무 많았다. 아프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며 아들의 건강 악화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다이어트 후엔 통풍도 나아졌다고.유재환은 오래전부터 앓고 있는 공황장애도 언급했다. 그는 "중, 고등학생 사춘기쯤에 갑자기 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 '스트레스 쌓인다' 정도가 아니라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식은땀이 흘렀다"며 "알고 보니 그게 공황장애였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저는 가만히 있어도 저기 스탠드 등이 터질 것 같고 그렇다. 불안감 없이 살아보는 게 소원"이라고 덧붙였다.유재환은 선원이었던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어떤 분인지 상상하기도 싫다"며 "그냥 잘 안 맞았다고 하기엔 어머니가 너무 피해자다.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모자(母子)는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이야기하며 옛 추억이 담긴 장소를 찾고 홍콩 여행을 떠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유재환을 예능에서 처음 본 대중은 그를 전문 방송인 혹은 박명수의 매니저로 오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2008년 디지털 싱글앨범을 낸 이후 주현미, 소찬휘, 박명수, 어반자카파, 버벌진트, 셀럽파이브 등과 작업하며 50곡이 넘는 곡을 발표한 작곡가로도 활약 중이다. 현재 그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신곡을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유재환. DJ 김신영은 "재환이는 의리가 너무 좋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좀 더 약았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이라며 그의 인간미를 칭찬했다. 또 "이 친구가 예능으로 부각돼서 음악을 잘하는 줄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이 친구는 정말 음악을 잘하는 음악가"라고 표하며 유재환의 음악성을 치켜세웠다. 한편,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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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유재환, 발로 뛰고 입으로 터는 영업의 神

'전지적 참견 시점' 유재환이 발로 뛰고 입으로 터는 영업의 신에 등극한다. 가수 김연자, 김조한, 오마이걸에게 영업 멘트를 막힘없이 내뱉으며 열정적인 곡 영업에 나선다.23일 방송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6회에는 작곡가 유재환의 곡 영업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유재환이 본업인 작곡가로서 돌아온다. 그동안 만들었던 곡들을 김연자, 김조한, 오마이걸에게 팔기 위해 직접 영업에 도전한다. 유재환과 매니저는 각자의 영업 아이템을 장착한다. 유재환은 건반을 치고 매니저는 속기계를 치면서 찰떡궁합의 영업 콤비로 거듭난다. 무엇보다 유재환이 이번 영업을 통해 미공개 곡을 방출한다. 건반으로 직접 연주하는 것은 물론 라이브로 노래까지 부르면서 곡 영업에 열을 올린다. 곡에 대한 김연자, 김조한, 오마이걸의 의견을 "정답이야~ 맞는 말이야!"라며 적극 수용하는 등 꿀 바른 영업 멘트 퍼레이드를 펼친다.그런가 하면 유재환 매니저는 가수들의 피드백을 속기계로 받아 적으면서 실시간으로 그들의 반응을 확인, 유재환의 영업이 통하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해낸다.과연 유재환은 김연자, 김조한, 오마이걸에게 곡을 팔 수 있을까. 그의 영업 현장은 2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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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유재환, 편의점 유셰프로 변신…매니저 리얼 감탄

'전지적 참견 시점' 유재환이 '편의점 유셰프'로 변신한다. 춘천 닭갈비의 맛을 100% 재현하며 매니저를 감탄하게 만든다.16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5회에는 기가 막히는 요리를 편의점에서 손쉽게 만드는 유재환의 모습이 공개된다.유재환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편의점에서 음식을 만든다. 알고 보니 각종 편의점 음식 레시피를 통달한 숨겨진 고수인 것. 이날 편의점 닭갈비를 선보인다. 특히 매니저는 닭갈비를 만드는 유재환의 모습에 "유셰프님!"이라며 유재환의 손맛에 대한 깊은 믿음을 보인다.매니저의 기대 속 닭갈비가 완성된다. 매니저가 유재환 표 편의점 닭갈비를 신중하게 맛본다. 두 손을 맞잡고 매니저의 평가를 기다리는 유재환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긴장케 한다.이어 닭갈비를 먹은 매니저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올 수 있는지 감탄한다. 유재환의 편의점 닭갈비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매니저가 유재환의 요리에 감탄하는 사이 유재환은 함께 먹지 않고 침만 꼴깍 삼킨다. 매니저는 평소 유재환이 건강 상의 이유로 함께 식사를 하지 않고 자신이 먹는 걸 지켜본다고 밝힌다.유재환과 매니저는 함께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 이영자, 매니저와 다른 매력의 신흥 '먹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오늘(16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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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유재환, 16년 지기 절친 매니저와 등장…엔도르핀 폭발

'전지적 참견 시점' 유재환이 '유재환 백과사전' 매니저와 등장한다. 유재환의 매니저는 알고 보니 16년 지기 절친인 상황. 두 사람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16일 방송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5회에는 16년 지기 죽마고우 매니저와 유재환의 일상이 공개된다.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처음 등장한다.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유쾌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가 과연 자신의 매니저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까.유재환의 매니저는 그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함께 자란 16년 지기 죽마고우. 유재환 매니저는 유재환의 얼굴만 봐도 그가 어떤 상태인지 알아맞힐 정도로 유재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진정한 '유재환 백과사전'의 면모를 보여준다.하지만 마음까지 통하는 매니저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제보한 고충은 다름 아닌 유재환 때문. 그는 운전부터 프로그램 섭외 전화 응대, 스케줄 관리까지 매니저 업무를 도맡아 하는 유재환으로 인해 "하는 일이 거의 없는 것 같다"라며 고민을 토로한다. 운전대를 잡은 유재환과 조수석에 앉아있는 매니저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유재환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방송국. 유재환이 타 프로그램 제작진과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심상치 않은 포스의 키보드를 치고 있는 매니저의 모습이 포착된다.유재환 매니저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속기 키보드. 매니저는 어떤 이유로 유재환의 말은 물론 행동까지 낱낱이 기록한다. 16년 지기 현실 친구 케미를 자랑하는 유재환과 매니저의 일상은 16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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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볼빨간사춘기, 피처링 거절… 아이유는 연락 못 해"

개그맨 박명수가 볼빨간사춘기에게 피처링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박명수는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와 같이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자신의 신곡 피처링을 두고 아이유·볼빨간사춘기에게 피처링을 제의해보겠다고 라디오에서 알렸던 바다.이날 박명수는 "내 녹음은 끝나고, 피처링만 남았다"면서 "아이유에게는 연락 못했다. 조만간 유재환이 만난다. 유재환에게 전달하라고 했다. 다음 주면 결과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볼빨간사춘기는 연락이 왔다. 우리 매니저가 나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연락했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 똑같은 시기에 음반이 나온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들어볼게요' '회사에 물어볼게요'라고 시간을 끄는 희망고문이 아니라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9.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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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비스' 크라운제이, '솔까말'의 정석 보여준 고백타임

가수 크라운제이가 솔직하게 까놓고 말했다.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에 대해 거침이 없었고 고백으로 가득 채워진 시간이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두부멘탈 내 마음 으깨지 마세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안문숙, 장도연, 크라운제이, 유재환, 우주소녀 수빈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크라운제이는 지난 1월 서인영 욕설 논란 영상이 공개된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었다. 갑작스럽게 두 번째 가상 결혼생활을 종료한 크라운제이는 소리 없는 희생양 중 하나였다. 그 사건 이후 서인영과 연락한 적 없다고 밝힌 그는 "마음 고생 많이 했을 텐데 잘 이겨내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바이 촬영 당시 서인영을 위해 '하지마'란 곡을 준비했지만 이벤트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끝난 상황. MC들은 노래 제목처럼 되어버렸다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크라운제이는 빚 2억이 생겼던 이유와 강도 상해 무죄를 위해 2년의 시간을 쏟아부었던 억울함을 전했다. "미국에서는 보증을 서줘도 내가 돈을 대신 갚을 필요가 없다. 미국에서 보증을 선다는 건 그 사람의 신용을 증명해주는 정도다. 내가 한국의 보증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걸 알고 매니저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보증을 서달라고 했다. 믿는 사람이었기에 보증을 섰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후 매니저는 잠수를 타고 모든 빚은 크라운제이가 떠맡게 된 것. 크라운제이는 "빚을 부담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그 매니저를 나를 음해하려고 자신의 몸을 자해하고 내가 폭행했다고 신고했다. 강도 상해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2년의 시간을 쏟았다. 미국에서 했던 음반 계약도 모두 엎어지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 이제는 무죄를 입증했다"고 회상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는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크라운제이. 5년 전 반한 그녀와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이후 다시 만나게 됐고 2월 초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설명이었다. 크라운제이는 연예인이 아닌 그녀를 걱정했고 그 모습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를 위해 한 걸음 뗀 크라운제이에게 꽃길이 펼쳐지길 응원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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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크라운제이 "2억 보증 사기당해…빚 이제 다 갚아"

가수 크라운제이가 '비디오스타'를 통해 5년간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힌다.20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크라운제이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은 후 매니저에게 보증사기를 당했던 일화에 대해 회상한다. 크라운제이는 "미국에서는 보증을 서줘도 내가 돈을 대신 갚을 필요가 없다. 미국에서 보증을 선다는 건 그 사람의 신용을 증명해주는 정도다. 내가 한국의 보증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걸 알고 매니저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보증을 서달라고 했다"고 말한다. 믿는 사람이었기에 보증을 선 것. 하지만 얼마 후 매니저는 잠수를 타고 모든 빚은 크라운제이가 떠맡게 됐다. 크라운제이는 "빚을 부담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그 매니저를 나를 음해하려고 자신의 몸을 자해하고 내가 폭행했다고 신고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낸다.이어 "강도 상해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2년의 시간을 쏟았다. 미국에서 했던 음반 계약도 모두 엎어지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 이제는 무죄를 입증했다"며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는다.크라운제이의 힘들었던 과거 일을 들은 '비디오스타' MC들은 "억울함이 풀어져 다행이다", "이제는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며 크라운제이를 응원한다.소심해도 입담만큼은 대범한 안문숙, 장도연, 크라운제이, 유재환, 우주소녀 수빈이 함께 하는 '비디오스타-두부멘탈 내 마음 으깨지 마세요' 특집은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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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한은정이 쌍욕해도 다 받아주는 이유는…”

배우 한은정의 매니저 유근용씨가 “3월 초에 결혼했는데 한은정씨가 외제차ㆍ시계ㆍ신발ㆍ옷을 선물로 사줬다”고 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에서 매니저 유씨는 한은정이 ‘쌍욕’을 해도 받아주는 이유에 대해 이같은 예를 들어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정은 “우리 매니저는 성격이 굉장히 진중하고, 감정의 변화가 없다. 내가 감정의 기복이 굉장히 심한데 그걸 많이 받아준다”고 고백했다. 이에 사회자 박명수는 매니저에게 “감정 기복 어떻게 맞추느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한은정은 워낙 대가가 분명해서 계좌이체 잘 해주고…”라며 솔직히 답했다. 그러자 한은정은 “어쩐지 내가 쌍욕을 해도 받아주더라”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아니, 그렇게 계좌이체하면… 웬만하면 참지 않느냐? 나 같아도 참겠다”라고 은근히 한은정을 옹호했다. 이에 한은정은 “내 쌍욕 한 번 받을래?”라고 대응해 해 주변을 웃겼다. 이날 잡스에는 한은정 매니저 유근용씨 외에도 박명수ㆍ유재환 매니저 한경호씨, 서장훈 매니저 조배현씨, 백지영 매니저 최동렬씨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들의 연봉이 공개됐는데, 서장훈 매니저는 “예전에는 정말 박봉이었다”며 “현재 매니저 초봉은 100~150만원 정도 된다. 팀장은 200~300만원, 본부장급 이상이 되면 연봉 5000~6000만원 이상은 되지 않나 싶다. 회사에서 차량과 활동 경비를 쓸 카드도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 돈을 쓸 일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은정 매니저는 “연봉 4000만원이 조금 넘는다. 거기에 한은정씨가 조금 더 챙겨주신다”고 했고, 박명수ㆍ유재환의 매니저는 “연봉으로 따지면 8000만~1억원 정도 받는다”며 “차량 및 활동비는 제가 부담한다”고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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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잡스' 연예인 매니저, 빛이 있는 곳에 그림자가 있다

"연예인이 잘되는 것은 훌륭한 매니저들이 있기 때문이다"18일 방송된 JTBC '잡스'에서는 '연예인 매니저'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게스트로 조배현(서장훈)·유근용(한은정)·한경호(박명수·유재환)·최동렬(백지영)이 출연했다.이날 매니저들은 담당 연예인들에 대한 폭로와 미담부터 가장 보람 있던 순간을 얘기하며 스타의 그림자가 아닌, 주인공으로 활약했다.먼저 한경호는 "박명수 씨가 결혼 전에는 정말 화가 많았다. 만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화만 냈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화를 낼까' 할 정도로 화를 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근데 지금은 최고다. 캐릭터성을 많이 잃었다"며 "월급도 남들보다 많은 편이다.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전화를 드리니, '앞으로 닥칠 상황이 조금 더 일찍 왔다고 생각해라'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제가 상주였는데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칭찬이 부끄러운 듯 "(매니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트집 잡을 게 얼굴밖에 없다"며 감동파괴자로 분해 웃음을 안겼다.한은정과 11년째 동고동락 중인 유근용은 "20대 때는 은정 씨가 짜증이 많았다.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기 싸움 같은 걸 조금 했다. 풀어 얘기하면 연기 욕심이 컸던 것"이라며 "요즘 예능을 하고부터는 욕도 안 하고 짜증도 안 부린다"고 말했다.한은정에게 감동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3월 초에 결혼을 했는데 한은정 씨가 외제차를 사주셨다. 시계·신발도 사주시더라"라며 "친누나처럼 결혼식장에 제일 먼저 와서 인사도 해주셨다. 저희 식구들이 모두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한은정은 "부조도 시원하게 500만 원 했다. 제가 돈은 많진 않지만 오랫동안 저를 위해 고생해줬기 때문에 그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종신의 매니저를 겸하고 있는 조배현은 "종신형이 결혼할 때 집 보증금을 해주셨다. 당시는 종신형도 투자가 잘 안 돼 힘들었던 때였는데, 제가 결혼한다고 하니 '보증금 해줄게!'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장훈이 형은 제 아기 돌 때 부조금 1등을 하셨다"고 덧붙이기도.매니저로서 자부심을 가질 때로 조배현은 "내가 찍은 프로그램이 대박 났을 때"를 꼽았다. 그는 "박지윤 아나운서와 7년 정도 일을 했었다. 그 시작이 '썰전'이었다"며 "당시 출연자 이름에 김구라·강용석 두 분이 계셨다. 여자 게스트는 박지윤만 받아달라고 계속해 매달렸던 적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다작도 좋지만 대표작이 있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라며 그 이유를 전했다.가장 보람된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물음에 한경호는 "박명수 씨가 대상을 받았을 때가 제일 기뻤다. 그날 시상식 끝나고 집에 가서 혼자 맥주를 마시며 울었다. 명수 형이 수상소감으로 너무 고맙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 이후로 제대로 된 상을 못 받아서 미안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연봉도 공개했다. 조배현은 "예전에는 정말 박봉이었다"며 "현재 매니저 초봉은 100~150만 원 정도 된다. 팀장은 200~300만 원, 본부장급 이상이 되면 연봉 5~6000만 원 이상은 되지 않나 싶다. 회사에서 차량과 활동 경비를 쓸 카드도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 돈을 쓸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어 유근용은 "연봉 4000만 원이 조금 넘는다. 거기에 한은정 씨가 조금 더 챙겨주신다"고 밝혔다. 한은정은 "매니저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한다. 월급만으로는 노동의 대가로 조금 적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생각돼 더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한경호는 "연봉으로 따지면 8천~1억 정도 받는다"며 "차량 및 활동비는 제가 부담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나는 다시 태어나도 내 연기자와 일을 하겠다'는 질문에 네 매니저는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한은정은 "전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는 못할 것 같다. 한 연예인이 잘되는 데에는 본인이 잘난 거보다는 모두 훌륭한 매니저가 있었기에 그렇지 않나 싶다. 존경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5.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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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한경호 매니저 "박명수 연예대상 받고 집에 가서 울어"

'잡스' 한경호 매니저가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 박명수가 연예대상을 받았던 때를 꼽았다.18일 방송된 JTBC '잡스'에서는 연예인 매니저를 낱낱이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예인 게스트로는 서장훈·한은정·유재환이, 매니저 대표로는 조배현(서장훈)·한경호(박명수·유재환)·유근용(한은정)·최동렬(백지영) 이 출연했다.이날 한경호 매니저는 "박명수 씨가 연예대상에서 대상 받았을 때가 제일 기뻤다"면서 "그날 시상식이 끝나고 집에 가서 맥주 한 캔을 마시며 혼자 울었다. 명수 형이 수상소감으로 고맙다고 해주더라"라고 말했다.이에 박명수는 부끄러운 듯 "그 이후로 제대로 된 상을 못 받아서 미안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5.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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